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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뿌시기 _<위대한 개츠비>줄거리, 결말


영화를 잘 이해하려면

영화의 배경이 된 1920년대

미국의 시대적 상황을 아는 게 좋아요.

 

이 시기 미국은

1차 세계대전 끝에 살짝 참여하여

유럽에게 군수물자를 팔아

초호황기를 맞습니다.

 

아메리칸드림 다들 들어보셨죠?

하지만 화려함 이면에는

물질만능주의의 만연으로

돈이 그 무엇보다도 더 큰 가치가 있었고

도덕적으로는 퇴락한 시대였죠.

숨겨진 고뇌에 속에 살아가는

<위대한 개츠비> 속 주인공들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영화 정보 


▶개     봉:  2013.05.16

등     급:  15세 관람가

장     르:  멜로, 로맨스 

국     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141분

배     급:   위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     독:   바즈 루어만

출     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개츠비 )

                 토비 맥과이어 ( 닉 )

                 캐리 멀리건 ( 데이지 ) 

                 조엘 에저튼 ( 톰 )

 

 

 

 

줄거리&결말


영화는 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됩니다.

모든 게 역겨웠던 과거 속에서

유일하게 개츠비에 대한 기억만은

꽤나 긍정적인 것 같네요.

 

 

뉴욕에 사는 닉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의문의 이웃주민

개츠비를 알게 됩니다.

 

개츠비는 데이지를 만나기 위해

화려한 파티를 주기적으로 여는데요

이 파티에 닉이 초대됩니다.

 

 

 

 

알고 보니 개츠비

닉의 사촌 데이지의 전 남자 친구!

이렇게 닉의 도움으로 게츠비는

오랫동안 그리워한 데이지를 다시 만나죠.

 

 

 

 

이 둘은 갈라놓은 것은 가난과 전쟁.

가난했던 개츠비는

부잣집 딸 데이지의 부모의 반대로 헤어진 후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데이지와는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해요.

그 사이 데이지는

부자 '팀'과 만나서 유부녀가 됐네요.

 

 

 

 

지금은 데이지의 남편 은 모든 면에서

과거의 개츠비와 대조적입니다.

가난했지만 사랑에 진실됐던 개츠비와 반대로

돈 많고 뻔뻔하게 대놓고 바람피우는 바람둥이 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부를 축척해 

데이지를 앞에 다시 나타난 개츠비는 

사랑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와중에 데이지가 낸 살인사고를

자신이 그랬다며 덮어주는 개츠비.

 

그런데 비겁한 데이지는

불안한 마음에 톰에게 이사실을 털어놓고

모든 것을 개츠비에게 덮어 씌운 후 

팀과 도망을 가버립니다.

 

 

 

 

 

개츠비는 끝까지 데이지를 기다리지만

결국 둘은 사랑을 이루지 못해요.

사고 피해자 남편에 의해 총살당해

생을 마무리했기 때문이죠.

 

수년간 화려한 파티로 수많은 사람을

초대하고 대접했으나

아무도 오지 않는 외로운 그의 장례식.

유일하게 그곳을 지키는 사람은 닉뿐입니다.

 

 

 

 

개츠비를 떠올리는 닉의 서사로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끝이 납니다.

 

 

 

 

 

리 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콧 피츠 제럴드 작가의 작품이지만

사실 저는 소설로 읽어보지 않아

내용을 모르는 상태였답니다.

 

제목을 위대하다고 짓기도 했고

초반에 닉의 개츠비에 대한

무한 긍정 발언이 있었기에 

'개츠비의 위대한 점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끝까지 긍정적이었던 개츠비에 대한

닉의 서사로 보아

한 여자를 맹목적으로 사랑한 개츠비를

진짜 대단하다고 표현한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대단하다는 말이

무모한 그를 조롱이라도 하듯

'대~단하다 대단해' 이런 느낌의 

역설적 표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물질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던 시대에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삶을 살아간 그를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표현한 것이

보편적 해석인 것 같아요.

그 신념의 대상이 사랑이었고요.

 

요즘 제가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눈과 귀를 닫은 채 열심히만 살아가는 것'

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터라

개츠비의 그 신념이 과연 옳았는가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생각하게 되어

영화의 큰 맥락을 잃는 느낌이네요.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조금 더 성장하고 넓어진 마음으로

개츠비를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영화 <위대한 개츠비>

잊지 말고 꼭 다시 봐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럼 안녕

 

■사진출처: 네이버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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