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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뿌시기_<셔터 아일랜드>줄거리, 결말

 

소설 원작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정신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처리하는 연방보안관의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이 글에는 스포가 있어요.

 

 

 

 

 영화 정


▶개     봉:  2010.03.18

등     급:  15세 관람가

장     르:  드라마, 스릴러

국     가:  미국

러닝타임:  138분

배     급:   CJ엔터테인먼트

감     독:   마틴 스콜세지

출     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테디)

                 마그 러팔로 (척 )

                 벤 킹슬리 (코리 박사)

 

 

 

 

줄거리&결말


섬 '셔터 아일랜드'는

중증 정신 환자가 모여있는 곳인데요

 

 

 

 

환자가 실종되었다는 제보를 받고

연방 보안관인 테디은 섬으로 갑니다.

 

 

 

 

셔터 아이랜드로 가서 코리 박사를 만나

실종된 환자 레이첼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그녀는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은 여자로  

의문의 쪽지를 남긴 채 사라졌다고 하네요.

 

'4의 규칙 67은 무엇인가'

 

 

 

 

 

테디는 열심히 수사를 하지만 

비협조적인 상황에 답답해하는데 

심한 폭우로 섬이 고립되어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네요.

 

테디는 수사 도중

'래디스'라는 환자의 행방을 궁금해하는데

래디스는 테디의 아내를 죽인 범인입니다.

테디가 자원에서 여기에 온 이유죠.

 

 

 

 

화재로 아내를 잃은 과거 이야기를

동료 척에게도 털어놓습니다.

 

 

시간이 지나

허무할 만큼 말짱한 모습으로 돌아온 레이첼.

그녀와 면담을 하지만

조현병인 그녀는 망상으로 혼란스러워해

제대로 된 대화는 하지도 못하죠.

 

 

 

면담 후의 테디도 몸의 이상을 호소하네요.

그 후로도 전쟁에 참전한 과거와

죽은 아내가 지속으로 떠올라 괴로워하고

악몽도 꾸게 돼요.

 

 

 

꿈속에서 만난 래디스.

 

찾을 땐 머리털 하나도 안보이더니

꿈에서만 나타나는 래디스라...

눈치채셨나요.

 

테디와 레디스는 같은 인물이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테디는 망상 속 인물이고

래디스가 자신을 망상 속 괴물로

재탄생시켰네요.

 

결국 아내를 죽인 사람은

폭력적이었던 본인 자신이었던 거죠.

 

그렇다면 무슨 상황이었던 걸까요?

셔터 아이랜드 환자였던 그는

레디스(현실)와 테디(망상)를 오가는데

그를 치료를 위해 치료진과 환자들이

테디의 망상 속 인물로 상황극을 펼쳤던 것. 

 

 

 사실 동료 보안관으로 나왔던 척도

사실 그의 주치의로

코리 박사와 같은 치료진이었네요.

 

상황극을 통해

두 인물이 모두 자신임을 깨닫는 테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척에게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괴물로 평생을 살겠나

 선량한 사람으로 죽겠나"

 

뇌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그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폭력성과

끔찍한 기억들과 망상을 겪으며 살아갈 것이고

수술을 하게 된다면,

폭력과 더불어 이전 기억, 자아까지도 잃어버리고

죽은 것과 마찬가지의 삶을 살아가게 되겠지요.

 

결국 그는 수술받아

죽은 것과 같은 삶을 택한채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 뷰


여담이지만 저는

이런 반전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여러 이름들과 아리송한 상황,대화들을

이해하느라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다른 분들의 설명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쪽지에 적힌 문구 기억나시나요?

'4의 규칙 67은 무엇인가'

에서 4의 규칙은 4명의 이름을

에니그램을 통해 가상 속 인물로 

바꾼 거였다는 것을 알고 나서

세심한 연출에 감탄했답니다.

 

그리고 67은

그가 67번째 환자라는 걸 의미해요.

 

 

상황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여러 단서를 찾기는 즐거움이 있어

이 영화가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네요.

 

 

 

 

 

테디가 폭력성 있는 환자였다고 나오지만

저는 곳곳에서 그의 따듯함을 발견해서

아프기 전 그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망상 속에서도 떠나보내지 못한 아내,

척이 생체실험 피해자 된 줄 알고 걱정하는 모습,

결국 뇌 수술을 선택하는 마지막 모습들.

 

전쟁, 아픈 아내를 포함한 힘든 여러 과거들이

정신병에 걸릴 만큼 그를 힘들게 한 것 같아

그에대한 측은한 마음이 절로 생겨나네요.

 

환자 치료를 위해

2년 동안 그의 망상을 분석해

상황극을 펼치는 의료진들 모습도

너무 인상 깊어서 

꾸준히 다시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어린 시절

<타이타닉>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조만간 또 한 번 봐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럼 안녕

 

■사진출처: 네이버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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