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한 상자의 초콜릿과 같단다.
뭐가 걸릴진 모르는 거거든"
영화 정보
▶개 봉: 1994.10.15
▶등 급: 12세 관람가
▶장 르: 드라마, 코미디
▶국 가: 미국
▶러닝타임: 142분
▶배 급: (주)팝엔터테인먼트
▶감 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 현: 톰 행크스 ( 칼 )
로빈 라이트(포레스트 검프 어머니)
샐리 필드 (포레스트 검프 여친)
줄거리&결말
검프는
신체도 정신도 조금 모자란 아이입니다.
그렇지만 헌신적인 어머니의 보살핌 덕에
따뜻하고 순수하게 성장하죠.
학교에 들어간 검프는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이해해준
제니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선천적인 다리 장애로 잘 걷지 못했으나
그의 재능은 달리기인데요.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가던 실력이 쌓여
자신의 장기를 갖게 되네요.
대학교에서도 그의 능력을 인정하여
미식축구 선수로 뛰기도 했고
졸업 후 군대에 입대하여
친구 '버바' 도 사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날 군대 잡지에서 제니를 발견하고
오랜만에 그녀를 찾아갔지만
방황하고 있는 그녀는 검프를 밀어냈고
검프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합니다.
버바 함께 베트남에간 검프는
상사로 테일러 중위를 만나게 됩니다.
베트남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적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때 검프는
다친 테일러 중위와 버바를 구하게 되지만
버바는 죽게 되고 테일러 중위는 다리를 잃죠.
군대에서 제대 후
검프는 버바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새우잡이를 하게 되고
테일러 중위도 선장으로 합류합니다.
그들은 노력 끝에 노련해진 새우잡이로
'버바 검프'라는 회사를 세울 정도로 성장하죠.
사실 과거
테일러 중위는 다리를 잃고 사는 것보다
전쟁터에서 명예롭게 죽는 게 더 나았다고
오히려 검프를 원망했었더랬죠.
그러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고
이내 검프에게 고마워합니다.
일을 하던 도중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는 검프.
그의 어머니는
"신이 주신 능력으로 최선을 다 해라"
라는 말을 해주시고 검프 곁을 떠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니를 만나고
우연히 하룻밤을 같이 하지만
청혼을 하는 검프를 또다시 밀어내네요.
검프는 무작정 뛰게 됩니다.
3년을 넘게나 말이죠
유명세를 얻은 그는 제니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다시 한번 제니를 찾아가는 그,
그녀는 아이 엄마가 되어있었고
아이의 아빠는 다름 아닌 검프였죠.
그 둘은 그렇게 돌고 돌아 결혼을 했고
아팠던 제니는 이내 검프를 떠나죠.
아들과 남겨진 검프는
또 다른 삶의 목표를 위해 달려 나가죠.
리 뷰
이 영화는 소설을 기반으로 한
허구적인 스토리지만 KKK, 베트남 전쟁 등
미국의 여러 실제 역사적 인물,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검프네 집에서 묵었던 무명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보조기를 한 채로 춘 춤
검프에게 영감을 받은 장면이나
백악관에서 '존 F 케네디'를 만나는 장면,
지금 엄청 유명해진 '애플'이
검프의 새우 회사에 투자하는 등의
장면들은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해 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타적이며 우직했던 그의 삶 속에서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삶 속에 저런 덕목들은
미련하다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기적이며 약삭빠르게 살아가야
제 몫을 한다고 느낄 때가 많죠.
하지만 인생을 크게 보아
결국 한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것에 가치를 두며 살 것인가를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고 여겨집니다.
검프의 어머니가 해주신 말처럼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인생이라고들 하죠.
어차피 어떤 초콜릿이 걸릴지도 모르는데도
우리들은 너무 부정적 감정에만
둘러싸여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긍정의 힘과 선한 영향력을 가진
검프가 여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처럼
진심과 좋은 마음은 결국 옅어지지 않고
진하게 남아 새겨질 거라 믿으며 살고 싶어 지네요.
톰 행크스의 열연에 찬사를 보냅니다.
여러 영화를 보다 보면
다른 이미지를 연기하는 배우의
카멜레온 같은 모습에
항상 놀라곤 합니다.
교수 역할로 야무진 모습의
톰 행크스를 만나러 또 떠나봐야겠네요.
다음 영화 리뷰는
<다빈치 코드> 돌 오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럼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