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조(시얼샤 로넌)'의 어린 시절을
따라 어톤먼트로 왔어요.
시기는 2차세계대전 직전이고
이번에도 영국 딸래미들 집안 이야기네요~
개인적으로 두번의 충격
이 글엔 스포가있어요.
1.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글쎄...
2. 각색된 자전적 이야기라는 점.
영화 정보
▶개 봉: 2008.02.21
▶등 급: 15세 관람가
▶장 르: 드라마, 멜로, 전쟁
▶국 가: 영국
▶러닝타임: 122
▶배 급: 유니버설 픽쳐스
▶감 독: 조 라이트
▶출 현: 제임스 맥어보이 (로비)
키이라 나이틀리 (언니 세실리아)
시얼샤 로넌(동생 브라이오니)
조 라이트 감독과 키이라 나이틀리는
<오만과 편견>에 이어 또 만났네요~
두 작품 모두 아름다운 영상미 굳굳.
줄거리&결말
영국 탈리스가의 두 자매인 세실리아, 브라이오니
언니인 세실리아는 가정부 아들 로비와
서로 좋아하지만
아직 썸 타는 중이에요.
로비는 마성의 남자인가 봅니다.
동생 세실리아도 로비를 짝사랑하기에
둘의 긴장감 넘치는 투샷을 보며 질투심을 느끼죠.
어느 날 찾아온 사촌동생들이 사라지고
이들이 찾는 도중 아이들의 친누나이자
브라이오니의 사촌언니 롤리가 성폭행을 당해요.
브라이오니는 이 장면을 목격하나 질투심으로
로비가 범인이라고 거짓증언을 합니다.
(진짜 범인은 이미 스포 했더랬죠 베네... )
세실리아는 로비의 결백을 믿기에 가족과 등지고,
로비는 강간 혐의로 복역하게 되며 이 시기에
하필 2차 세계대전이 터져 끌려가는 로비.
브라이오니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간호사로 지원하여 부상군인을 돌보는 삶을살다가
전쟁에서 돌아와 재회한 로비와 언니에게
사죄하는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그리고 한 노인의 인터뷰 장면이 나오는데
머리스타일만 봐도 브라이오니네요.
소나무 같은 머리 취향.
노인이 된 작가 브라이오니가 하는 말...
"나의 자전적 소설이나 결말은 사실과 다르다.
사실 그 둘은 전쟁 중 사망하여 재회하지 못하였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서 소설에서 나마 재회시켜줬다"
???
이것은 말인가 방귀인가...
리 뷰
시얼샤 로넌의 어린 시절(브라이오니)에서
작은 아씨들에서의 모습을 억지로 찾아냈어요.
다르지만 둘 다 이쁘네요.
그래도
성인 때에 더 맘이 가는 이유는
연기를 너무 얄밉게 잘한 어린 시얼샤 때문이겠죠.
배우들 뿐만 아니라 너무너무 이쁜 영상미.
30년대 장면들은 카메라에 스타킹을 씌워
촬영했다고 합니다.
시얼샤 로넌은
<작은 아씨들>에도
외롭게 글을 쓰더니
어릴 때부터...
두 주인공의 선과 악이 대비되긴 하지만
두 작품에서 묘하게 캐릭터가 치는 듯.
브라이오니를 옹호할 순 없으나
어릴 적 서툰 감정을 이해하진 못할 사람은 없겠죠
순간의 실수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전개가 안타깝기도 하고
속죄의 방법과 시기가 달랐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소설 속 재회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기도 하고
저게 적절한 속죄의 방법인가 싶다가도
여러 번 생각하게 하는 이런 결말이
확실히 임팩트가 있긴 하네요.
사실 둘이 만나서 알콩달콩 잘 사는 것으로
끝이 났다면 진부한 이야기가 되었을지도 모르죠.
동생 시얼샤 로넌을 따라 여기로 왔으니
이제 언니 키이라 나이틀리 따라
<오만과 편견으로>로 가볼까 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모두 안녕!
사진출처: 네이버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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