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당신은 또 다른 세계를 동경하게돼요.
현실은 그런 거예요.
항상 불만족스럽죠.
인생은 그런 거니까요."
영화 정보
▶개 봉: 2012.07.05
▶등 급: 15세 관람가
▶장 르: 로맨스, 판타지
▶국 가: 미국, 스페인
▶러닝타임: 94분
▶배 급: (주)엔케이 콘텐츠
▶감 독: 우디 앨런
▶출 현: 오웬 윌슨 ( 길)
레이첼 맥아담스(길 약혼녀)
마리옹 꼬띠아르(아드리아나)
줄거리&결말
1920년을 유럽을 동경하는 소설가 길은
약혼녀 아버지의 사업차 파리를 방문해요.
현실세계에 싫증을 느끼는 길에게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나는데요,
우연히 만난 마차를 타고
그토록 원하던 1920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의 소설을 들고서 말이죠.
그곳에서
' 피츠제럴드' ' 헤밍웨이 '와 '피카소 ' 등
여러 위인들을 만나 자신의 글을 보여줍니다.
약혼녀를 두고도
아드리아나에게 마음을 뺏기는 길.
분위기에 취한 탓도 있지만 약혼녀와는 달리
그의 글을 인정해줬기에 더 끌렸나 봅니다.
그녀와 대화를 하던 중
아드리아나 또한 1890년대 과거를 동경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은 또 마차를 타고
벨 에포크 시대인 1890으로 가게 돼요.
그러나 여기서 만난 고갱, 드가도
그 시대에 만족하지 못하고
르네상스 시대를 동경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길은 깨닫게 되죠.
과거를 동경하지 말고
현재를 잘 살아야겠구나!
현재로 돌아온 길은
현재에서 행복을 찾기로 결심하지요.
파리에 정착하여
현실의 행복을 찾기로 하고
영화가 끝이 납니다.
리 뷰
'시간 여행'이란 소재는
참 진부한 듯하면서도
매번 새로움을 주는 것 같아요.
영화 보는 내내
시간 여행하는 그가 부러웠지만
부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게 최종 메시지였네요.
'현재를 충실히 살자'
누구나 잘 알지만 실천하긴 힘들죠.
누군가는 길처럼 과거를 그리워하다
현재를 놓쳐버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버립니다.
하지만 현재를 잘살아야
쌓여서 값진 과거가 되고,
훗날 멋진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미드 나잇인 파리>는 현실 고증이
가히 최고라고 여겨지는 영화입니다.
사실 저는 영화를 볼 때는 놓친
세세한 부분들이 많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실존 인물이 족히 10명은 넘고
그들과 비슷한 외모의 배우를 캐스팅을 했더군요.
정말 감탄했어요.
그리고 길이 과거로 가서 처음 만난
'스콧 피츠 제럴드'가
< 위대한 게츠비> 작가더군요.
영화로 각색된 < 위대한 게츠비>를
재미있게 본 게 떠올라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곧 다시 돌아올게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럼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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